1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따르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과 연계해 지난 15~16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 애프터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이틀 간 열린 애프터파티의 티켓은 전량 매진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이 애프터파티를 즐겼다.
특히 파티 참석자들 중 절반가량이 해외 관람객으로 구성돼 애프터파티를 향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화려한 조명을 활용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막이 오른 애프터파티는 국내 정상급 DJ 에픽, 로하, 식스테마의 EDM 공연을 통해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보랏빛 무대 위에서 흘러나오는 파티 음악을 즐기며 흥겨움을 표현했다.
뒤이어 밤 하늘을 수놓은 불꽃과 함께 시작된 멀티미디어쇼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관람객들은 퍼포먼스에 삽입된 방탄소년단의 인기곡을 따라 부르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여기에 레이저와 무빙조명, 안개 등의 특수효과가 더해지면서 BTS 공연의 감동과 열기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는 부산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프터파티 이후에도 BTS 테마 콘텐츠와 놀이기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퍼플 라이츠업'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