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입대 결정에 하이브 주가 상승..."긍정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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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입대 결정에 하이브 주가 상승..."긍정적 분석"
  • 도시일보
  • 승인 2022.10.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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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입대 결정에 '불확실성 해소'…하이브 주가 강세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군에 입대하기로 한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6.09%)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주가의 강세는 방탄소년단의 순차적인 입대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진은 이르면 올해 말 입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입영 연기 취소 후 현역병 입대까지 절차 소요 기간이 통상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는 하이브의 실적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입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돼 해당 이슈 약화에 따른 주가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나면 병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2025년께부터 완전체로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역 이슈가 없는 다른 그룹들도 장기간 공백을 갖는 경우가 있어 장기간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가능할 것"이라며 "2024년 재계약 시점 기준으로 전역 완료, 재계약 후 전역 그룹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블랙핑크 정규 컴백 때 22개월 공백기를 보듯 7명 군입대로 인한 공백 기간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며 "방탄소년단 멤버 솔로 활동과 성장 속도가 가파른 아티스트 활동으로 충분히 매출 성장 지속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불확실성 해소로 이외의 라인업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아레나급 월드투어가 가능한 두 보이그룹과 빠른 수익화를 진행 중인 두 팀의 걸그룹, 데뷔 전부터 코어팬을 확보한 데뷔조 등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부재에도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의 투어 규모가 확대되며 공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 아티스트가 빠르게 성장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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