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평가' 국제학술대회
25일 국립민속박물관이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전시 평가'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박물관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미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 4개국 박물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방한한다.
마리-클라테 오닐 국제박물관협의회 교육·문화활동국제위원회 회장은 박물관 프로그램 평가에 대한 이점과 취약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평가 시스템이 체계를 갖춰 실행되면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나, 연구 보고서만 남길 수도 있다는 것을 짚는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하이디 홀더 교육부장과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헬렌 차먼 교육부장은 각각 '프로그램 이론 주도 평가 과학'과 '영향 측정 프레임워크'의 평가 틀을 이용해 실시한 평가를 발표한다.
최지혜 경희대 교육대학원 강사는 '디지털 전환 전략' 평가 틀을 소개한다. 박연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오아란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수영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멜리사 비스와니 교육과 부과장은 관람객 행동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적용하는 내용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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