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 내한해 연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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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 내한해 연말 공연
  • 도시일보
  • 승인 2022.10.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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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 바로크 음악으로 연말 공연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이 연말에 바로크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사라 장은 오는 12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비발디의 '사계'로 18세기 바로크 음악들을 들려준다.

주로 로맨틱하고 화려한 곡들을 연주해왔던 사라 장이지만, 비탈리의 샤콘느는 그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다. 비발디의 '사계'는 2007년 데뷔 15년 만에 낸 첫 바로크 앨범의 프로그램이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1997년 아이작 스턴과 함께 연주한 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비롯해 후배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으로 이뤄진 체임버 앙상블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사라 장은 1990년 만 8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과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1년 EMI 레이블과 계약하며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갖게 됐고, 1994년 13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 데뷔 무대에 선다. 그는 최초로 베를린 필과 3번 녹음했으며, 쿠르트 마주어, 마리스 얀손스, 사이먼 래틀 등 지난 30여년간 세계적인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1995년에는 최연소 나이로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이자크 펄만, 길 샤함, 미도리의 스승이었던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으며, 전설적인 거장 아이작 스턴의 바이올린을 물려받았다.

서울 외에도 경기 광주, 부산, 전주, 구미, 세종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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