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세계기록유산 등재 11주년 학술대회
27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5·18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5·18 세계기록유산 등재 11주년·박관현열사 40주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계를 넘어 공감과 연대의 기억으로'라는 주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초청특강을 비롯해 들불야학과 민족민주대성회, 5·18언론탄압, 광주YWCA, 미국·일본 기록 등 15개의 주제로 진행한다.
학술회의 첫 날은 박관현열사 40주기 특별 세션으로 구성한다. 임낙평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사회로, 김상호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가 '들불야학의 민주화운동과 5·18항쟁 참여'를 발표한다.
홍인화 5·18기록관장은 "5·18은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시민항쟁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몸부림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술회의 주제인 경계를 넘어서 연대와 공감의 기억으로 이어진 오월의 기록화는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오월의 기록화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도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