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특별한 겨울 공간이 마련된다,

5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 의하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마술과 함께하는 겨울 전시회'를 갖고 '마술사와 함께하는 식물원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14일, 28일, 다음달 11일 총 세 차례 진행된다.

‘겨울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투어에서는 겨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물 관람 뿐 아니라 식물해설 프로그램과 마술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은 서울대공원 사육사이자 마술사인 이상림 주무관이 ‘겨울’이라는 공중 부양 마술, 피라미드 속 미녀 사육사 등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술공연 외에도 곳곳에 겨울철 꽃과 나무, 장식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숲해설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열대식물 이야기, 선인장 이야기 등 식물스토리도 접할 수 있다.

식물원 표본전시관 지하 1층에서는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주변 특별한 식물 ‘식물세밀화’ 순회전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31일까지 진행될 순회전에서는 해녀콩, 벌개미취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 총 25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새해를 맞아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기존의 식충식물, 열대식물 뿐 아니라 포인세티아 등 겨울 식물 30여종을 새롭게 전시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청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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