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약국' 나주서 첫 운영...의료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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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약국' 나주서 첫 운영...의료 공백 해소
  • 도시일보
  • 승인 2023.0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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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문 여는 '반딧불 약국' 나주서 첫 운영

 

야심한 밤 가로등 불빛만 빛나고 있는 나주시내 거리에 사람들이 급한 발길로 약국 문을 드나든다. 

병원 끝날 시간에 맞춰 문을 닫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약국은 오후 10시가 넘는 시간에도 오는 손님을 맞는다. 

늦은 밤에도 불 켜진 이 약국은 올해부터 나주지역 공공심야약국, 일명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목사골 한국약국'(나주시 나주로 204)이다. 

10일 전남 나주시는 지난 1일 반딧불 약국으로 지정된 목사골 한국약국이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딧불 약국은 시민의 일상 건강을 지키고 심야시간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발굴한 민선8기 도비 보조 신규 시책이다.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심야시간대(오후 10~12시) 시민 누구나 증상에 맞는 의약품을 약사의 올바른 지도에 따라 구매·복약할 수 있어 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

나주시는 올해 4000만원(도비 1200만원·시비 2800만원)을 투입해 약사 근무수당 등 약국 운영비를 지원한다. 

인구 밀집지역인 빛가람동(혁신도시)에도 반딧불약국 1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복지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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