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목표 들어보니…'재회'와 '재충전'
전세계 여행객들은 올해 여행을 통해 '재충전'와 "재회'를 실현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아고다가 12일 발표한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새해 여행의 주요 목표로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 '음식 및 문화예술', '웰니스'를 꼽았다. '모험'과 '인생의 이정표를 기념하는 것'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재회가 여행의 목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33%), 호주(31%), 미국(25%)이었다.
한국·태국·싱가포르 여행객은 정신·육체적 재충전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아 '웰니스'가 전체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일본·대만·베트남 여행객의 가장 큰 여행 동기는 '음식과 문화예술'의 재발견이었다.
특히 일본인 여행객은 무려 44%의 비율로 '음식과 문화예술의 재발견'을 여행 동기로 꼽았다. 단일 국가에서 선택한 여행 동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필리핀 여행객들은 여행의 주된 이유로 '모험'(30%)을 꼽았다. 모험은 인도네시아 여행객(23%)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고다가 영국 시장조사기업 '유고브'와 함께 지난해 7월8일부터16일까지 만 18세 이상 한국·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대만 여행객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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