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6년 만에 장편 소설 나온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장편소설을 내놓는다.
1일 일본의 출판사 신초샤는 오는 4월 13일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을 출간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장편소설로는 지난 2017년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 만이며 소설로는 지난 2020년 소설집 '일인칭 다수' 이후 3년 만이다. 하루키는 그간 '무라카미 T',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등 에세이 출간을 이어오고 있었다.
제목과 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출판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신작이 "1200매 분량의 장편소설이며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루키는 그간 '1Q84', '해변의 카프카' 등의 장편소설을 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프란츠 카프카상을 비롯해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 안데르센 문학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신작 출간 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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