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혼자서 걸어요' 가이드, 그대로 공개하고 싶었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가수 나얼의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3일 프로젝트 진행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지난 2일 태연이 참여한 나얼의 프로듀싱 싱글 프로젝트 '발라드 팝 시티' 두 번째 노래 '혼자서 걸어요'가 발매됐다. 이에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어땠는지 묻자 태연은 "저도 모르게 '오마이갓'을 외쳤다. 갓 더 비트 안무 연습 도중 소식을 전달받아 기뻤다"고 대답했다.
신곡 '혼자서 걸어요'에 대해 "나얼님의 정서가 가득 들어있는 포근하고 애절한 발라드다. 가사에 '들리나요'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를 생각하고 쓰신 가사라고 해서 감동이었다"고 소개했다.
태연은 가이드 버전을 들었을 때 이대로 공개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한다. 감상 포인트로는 "저의 까슬까슬하고 담담한 보컬과 나얼 님의 깊고 감성적인 곡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의 조화"라고 전했다.
그녀는 녹음 관련 일화도 공개했다. 태연은 "앨범 작업할 때 어느 정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편인데 나얼님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오히려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저랑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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