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창덕궁과 덕수궁 주요 전각 공개
상태바
봄을 맞아, 창덕궁과 덕수궁 주요 전각 공개
  • 도시일보
  • 승인 2023.03.16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꽃이 피었다...창덕궁·덕수궁 주요 전각 공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창덕궁, 덕수궁에서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 관람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창덕궁 낙선재, 덕수궁 주요 전각 등을 공개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창덕궁관리소는 21일부터 4월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 '봄을 품은 낙선재'를 운영한다.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 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가족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평소 관람객의 접근이 제한됐던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단식 화단,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석복헌, 수강재 등 낙선재 일원에 찾아온 아름다운 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이번 관람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16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관리소 웹사이트를 통해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28일부터 4월5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2차례 1시간30분동안 '석어당 살구꽃으로 덕수궁 봄을 맞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에서 활짝 핀 살구꽃을 만날 수 있다.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공식 의식을 치르던 중화전, 1919년 고종이 승하한 곳 함녕전, 대한제국 초기 정전으로 사용됐다가 후에 집무실인 편전으로 활용된 즉조당 등 덕수궁 주요 전각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전각 밖에 내부를 들여다보는 일반적 시각에서 벗어나 전각 안에서 밖을 바라볼 기회가 마련된다.

이 특별관람도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웹사이트에서 회당 선착순 1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보이후드 팝' 투어스, 데뷔 앨범 40만장 넘겨
  • 활짝 핀 벚꽃 '찰칵'
  • 장흥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 4월5일 개막
  • 서울대공원, 내달 5~7일 벚꽃축제 진행
  • 4월 아파트 분양... 전년比 2배 넘게 증가
  • 노란 물결 속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