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 대박 신고가...급매 소진후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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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대박 신고가...급매 소진후 호가↑
  • 도시일보
  • 승인 2023.07.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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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소진되자 송도·동탄신도시 신고가 잇따라…호가도 '쑥'

경기 동탄2신도시와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아파트 신고가 계약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급매물 소진과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추세인데다 기준금리의 동결로 집주인도 덩달아 매물호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에 의하면 올해 동탄2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화성시 매매거래량은 4984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3506건)을 넘어섰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1월~6월)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0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전체 거래량(1547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 시장이 전년도에 비해 회복되고 있다는 분위기 속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늘어나고 있다. 

회복 기대감은 지난해 집값 하락 폭이 컸던 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반전시켰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 84㎡는 지난해 3월 6억6450만원(5층)에 거래된 후 올해 5월21일 9억6500만원(21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1년2개월 만에 3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동탄역파라곤' 전용 79㎡는 올해 1월 7억9000만원(10층) 거래된 뒤 5월12일 8억8000만원, 같은 달 25일에는 9억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선호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실거래가가 오르면서 집주인들도 자연스럽게 호가를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인천 지역에서도 보였다. 

송도신도시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면적 108㎡는 지난 5월16일 14억원(28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4월10일 11억8000만원(2층) 보다 2억2000만원이나 올랐다.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146㎡도 지난 5월24일 22억5000만원(44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월17일 같은 면적이 20억5000만원(26층)에 거래됐는데 두 달 만에 2억원이 뛰었다.

관계자는 "기준금리의 인상이 진정되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가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향후 금리 안정화로 들어서면 급매물도 없기 때문에 기존 집주인들이 호가를 더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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