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식은 치킨"

2020년 1월 1일이 밝았다. 배달 주문 앱 '배달의 민족'애서는 사람들이 새해 첫 날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식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전체 주문량 170만건 중 20%의 수치를 차지한 음식은 치킨이었다. 일각에서는 역시 치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치킨은 배달의민족이 일별 집계를 시작한 2016년부터 5년 연속 1월1일 최다 주문 1위였다.

2위는 한식(15%)으로 중식(10%)·분식(9%)·패스트푸드(8%)를 앞질렀다. 한식 주문량은 2016·2017년까지만 해도 4위에 머물렀는데 지난 해부터 2위에 오른 뒤 올해도 굳건히 2위 자리를 지켰다.

이같은 수치는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면서 한식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1일 주문량은 지난해(116만건) 같은 시기보다 47% 늘었다. 앱 방문자 수는 320만명이었다.

지난해 가장 주문이 많았던 날은 12월1일(190만건)로 크리스마스 당일(183만건)보다 많았다. 배달의민족은 "배달 주문은 휴일이 평일보다 40%가량 많고, 비가 오는 날엔 그렇지 않은 날보다 약 20%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12월1일은 전국에 비가 오는 휴일이어서 주문이 급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31일은 지난해 평일 기준 가장 많은 주문량(182만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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