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어도 아이스! 커피는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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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어도 아이스! 커피는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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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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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얼죽아'”...아이스음료 선호 뚜렷

[도시일보] 커피는 아이스음료 계통 선호
[도시일보] 커피는 아이스음료 계통 선호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 아이스 음료가 대세다.

15일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최근 5년간 판매데이터를 통해 카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아이스음료 판매 신장률이 크게 두드러졌다.

더욱이 올해 겨울날씨가 이상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연일 온화해진 탓에 지난해 겨울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었다. 평균 기온이 0.3도 오르면서 2015년 6,000만 잔이었던 아이스음료 판매량이 지난해 약 1억400만 잔으로 무려 72%가 늘어났다. 전체 음료 중 아이스음료 판매 비중도 같은기간 57%에서 60%로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기간 온음료 판매비중은 7%가량 감소했다.

아이스음료 판매량 증가와 함께 베이커리류도 늘었다. 식사 대용 베이커리와 고급 디저트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까지 카페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디야커피의 베이커리 판매량은 2015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재료를 추가해 먹는 ‘DIY’주문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샷추’(아이스 티 샷 추가), ‘토샷추’(토피넛라떼 샷 추가)등이 SNS에서 유행이 되었다. 이디야에서 추가 옵션 주문은 2015년 270만건에서 지난해 610만건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최근 3000호 매장을 오픈한 국내 최대의 커피 브랜드로 전국 각지의 판매 데이터를 통해 매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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