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 잘하네~ 추가확진자 없이 신천지신도 전수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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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일 잘하네~ 추가확진자 없이 신천지신도 전수조사 예정
  • 도시일보
  • 승인 2020.0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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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접촉자는 30명 증가

광주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로 사흘째다.

하지만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수는 전날보다 30명이 늘어난 상태라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명과 이들과 광주에서 접촉한 아내 2명·신도 1명으로 현재까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명된 이는 단 7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은 전남대·조선대병원 2곳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평균나이가 30대 초반으로 폐렴 등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자의 상태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이날까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환자도 없다.

다만 확진자들의 추가적인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접촉자 수가 30명 정도 늘어난 상태로 총 308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교회가 제출한 접촉자는 114명이다. 이 중 4명이 확진자이며, 7명은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전남도민으로 음성 환자다.

자가 격리 중인 신도는 75명다. 27명은 능동 감시에 들어갔다. 당초 신도임을 부정했던 6명도 추가 확인을 통해 증상·감염 우려지역 방문 여부 등을 따져 분류별 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명단 내 신천지 신도 중 25명에 대해 감염 검사를 의뢰됐으며, 2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2명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음압병실로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지역 신도 수는 2만6715명, 교육생은 5378명으로 파악돼 총 3만2093명이다. 시는 본청·산하 사업소 공직자 1400여 명을 모두 투입해 전화를 이용한 점검에 나선다. 

시 보건당국은 신도 1명 당 5분가량이 소요된다고 가정, 명단 확보 시점으로부터 4~5시간 안에 조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으면 해당 신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광주경찰도 합동 전수 조사에 참여해 효율적인 조사를 돕는다. 

조사 과정에서 의심환자가 나올 경우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국가 지정 입원 병상 운영기관 등과 연계해 신속한 검사와 격리 치료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정부가 신천지교회로부터 확보한 전체 신도 명단을 받는대로 최단 시간 안에 전수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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