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봄의 전령들이 찾아왔다 "이제 정말 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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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봄의 전령들이 찾아왔다 "이제 정말 봄이에요!"
  • 도시일보
  • 승인 2020.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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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너도바람꽃···봄이 왔어요, 소백산 야생화 활짝

시국은 어지럽지만, 어김없이 봄의 전령이 찾아왔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복수초, 너도바람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해서 이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어감상 '보복(리벤지, revenge)'을 떠올릴 수 있으나 사실 '복과 장수'를 뜻한다. 대표적인 봄꽃으로 작고 가지런한 모양새가 아름다운 노란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부른다.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개화하고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이라는 야생화다.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꽃잎으로 보이는 부분은 꽃받침으로 꽃잎은 막대기 모양으로 작고 끝이 2개로 갈라져 있고, 특이하게도 황색의 꿀샘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을 관찰할 수 있다.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내달 중순부터는 노루귀, 꿩의바람꽃, 현호색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한다"며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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