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남희...신천지예수교의 수장은 꼭두각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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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남희...신천지예수교의 수장은 꼭두각시 같았다!
  • 도시일보
  • 승인 2020.03.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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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옆 '인간 보청기', 그녀는 누구?..."제2의 김남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기자회견은 전일 화재의 뉴스였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총회장 옆 자리를 지키며 귓속말을 하는등 일명 '인간보청기' 역할을 한 여성이 유독 눈에 띄었다. 대중의 관심이 그 여성에게 집중되었다.

이만희에 가평 평화의 궁전에 며칠날 왔냐는 취재진 질문에 "27일 날 왔다"고 하자, 옆에서 "17일" 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가 하면,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세요"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여성의 말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처럼 보였다.

신천지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제2의 김남희'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신천지 실세'라고 파악했다. 

이 여성은 신천지 요한지파 행정서무 김모씨로 교적부를 입력하거나 신도들의 출석 관리, 각종 공지 및 특별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임무들을 맡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남희 탈퇴 이후 이만희 곁에서 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며 대중에게는 이번에 처음 얼굴을 드러낸 것. 서무들의 권력이 막강해서 신천지 12지파장들도 이만희씨의 심기나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들을 통해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김남희 원장이 탈퇴한 후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이만희의 가장 가까이에서 수행을 하다보니 실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서무는 이 총회장과 거의 24시간 같이 있다보니 단순 수발과 조력의 역할이 아니라 의사 결정에도 참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지난 24일 가평에서 가지치기 하는 이만희 교주와 함께 목격된 '옆에 선 긴 머리 여성'이 '김 서무'라고 밝혀졌다. 

어제의 기자회견 모습만 보더라도 지금의 신천지예수교가 이만희 본인만의 결정은 아니라는 것이 회견 장면으로 반증 된 것.
 
기자회견에서 이만희는 사회 보는 사람과 옆의 비서(박 서무)의 통제를 받은 바 이같이 결론지어졌다. 지도부의 결정이지 이만희 의 독단적인 개인 결정일 수는 없는 것이다.

한편 전날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는 '언제부터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에 있었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 총회장이 '27일에 왔다'고 하자 김 서무는 '17일'이라고 일러줬고 이 총회장은 '17일에 왔다'고 고쳐 말한 바 있다.  

또 김 서무는 평화의 궁전에 온 뒤로 자가격리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 총회장이 '이 사람(자신)은 한 군데 있을 수 없다'고 하자 답변을 막으며 귓속말로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라'고 전해 취재진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김 서무는 이날 기자회견 시작부터 평화의 궁전 내에서 이 총회장과 함께 나왔으며 다시 평화의 궁전 내로 들어갈 때에도 함께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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