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관중보단 연기 검토...日측 '2020 도쿄올림픽' 문제없이 진행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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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관중보단 연기 검토...日측 '2020 도쿄올림픽' 문제없이 진행할것
  • 도시일보
  • 승인 2020.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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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도쿄올림픽 연기·중단 검토한 바 없다"

일본 정부가 2020 도쿄올림픽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선언이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모테기 토시미츠 일본 외무상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와 중단을 전제로 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내 생각일 뿐이지만, 어쩌면 그들이 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할 수도 있다"며 "관중 없이 대회를 하는 것보다 1년 정도 미루는 게 나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못을 박은 셈. 모테기 외무상은 "예정대로 대회 준비를 추진 중이다"며 일정 변경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도쿄올림픽 연기 또는 중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 스포츠계가 바이러스에 전례 없는 직격탄을 맞아 올스톱 된 상태다.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기에 일본의 이같은 발언에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편, 일본측은 그리스에서 무관중으로 성화를 올리며 이같은 결정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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