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에서 내놓은 '투컵 두부' 패키지가 시장에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많은 1인가구들은 두부를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풀무원이 국내 가구 형태 변화와 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포장 김치를 2일 선보였다. 바로 '풀무원 톡톡 썰은김치'다.
풀무원 톡톡 썰은김치 용기형 제품은 '풀무원 글로벌 김치 패키지'에 김치 400g을 담아 국내 1인 가구는 물론 2·3인 가구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의 '투컵 두부' 패키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한 명이 1회에 먹기 적당하게끔 두 컵에 80g씩 김치를 담았다.
비닐 포장이 아닌 밀폐 용기에 담아 가정용 냉장고에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캠핑 및 야유회, 행사 등 야외 활동 중 식사하기에도 편리하다. 400g 용기형 제품은 얇고 긴 형태의 패키지는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을 최소화해 김치 과발효를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한편 풀무원 톡톡 썰은김치의 400g 용기형 제품은 수출용으로 개발한 '글로벌 김치 패키지'를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전북 익산에 글로벌김치공장을 준공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김치를 미국 유통 양대산맥인 월마트(Walmart)와 크로거(Kroger) 등에 판매하고 있다. 한인 시장을 넘어 현지인에게 한국산 김치를 제대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패키지 제품은 일본과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 김치 소비 트렌드는 소용량과 편리함을 동시에 요구하지만 국내 포장김치 시장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편리미엄' 패키지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김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