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첫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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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키트 첫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 '전략적 동반자 관계'
  • 도시일보
  • 승인 2020.04.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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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韓 진단키트 긴급 지원에 감사"…몰도바도 SOS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몰도바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 협의를 갖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해 준 점, 자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 등을 알리며 한국 정부에 깊은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압둘라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훌륭한 방역 역량과 균형 잡힌 정책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외교장관의 통화는 세 번째로 양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아랍에미리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올렉 툴레아 몰도바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도 코로나19 방역 물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렉 장관은 강 장관에게 최근 몰도바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경험 공유와 방호용품 도입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강 장관은 몰도바 측과 지속적으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방호용품 도입과 관련해 우리 측 여건이 허용하는 대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강 장관은 지난 2월23일 우리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25개국 외교장관과의 전화협의를 가졌다"며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해 각 국에서 전화 및 화상 협의 등을 통해 양자·다자 차원의 국제 공조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오는 8일 핀란드 외교장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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